독일 언론 “괴체, 친정 도르트문트와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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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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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체(좌)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4)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3년 만에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괴체가 도르트문트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도르트문트는 괴체 영입에 2800만 유로(약 353억원)를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7월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괴체는 2013년 4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두 차례 팀을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끈 괴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2013-14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섰다. 하지만 괴체는 뮌헨에서 올 시즌 1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괴체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자신을 더욱 필요로 하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비 시즌동안 헨리크 미키타리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을 떠나보내며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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