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결장’ 추신수, 정밀검진 결과 ‘이상無’…휴식은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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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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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정밀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결장했다. 전날(16일)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미국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올스타 브레이크 1주일 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휴식기 동안에도 통증이 남아 있어 제한적 훈련만 소화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점밀검진 결과 허리 통증을 느낀 부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텍사스 구단과 추신수는 조금 더 휴식을 가지며 몸 상태를 체크할 방침이다.

올해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세 번째 부상을 당한 추신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을 던질 때 가장 불편하다. 경기에 출전하려면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이날 컵스에 1-3으로 패해 4연패를 당했다. 텍사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4⅓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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