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나눔장터(프리마켓)’[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나눔장터(프리마켓)’가 17일 홍북면주민복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인터넷 카페인 ‘내포홀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을 만들고, 바자회를 통해 쓰지 않는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민들은 이날 나눔장터에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이나 직접 만든 물품을 가져와 교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앞으로 내포홀릭은 층간소음 줄이기 등 각종 캠페인과 노래자랑 등 이벤트,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추가, 정기적으로 개최 할 나눔장터를 내포신도시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관 주도로 행사를 마련해왔으나, 이번에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스스로 대화와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열릴 나눔장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내포홀릭은 내포신도시 주민 간 생활정보 공유와 친목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6월 만든 인터넷 카페로, 현재 14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