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약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개 IoT 스타트업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5일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투자자(VC)를 대상으로 국내 사물인터넷(IoT)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하는 ‘IoT 이노베이션 어워드&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0개 국내 IoT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제품‧서비스 소개와 시연을 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이번 쇼케이스 참가신청을 한 68개 스타트업‧중소기업 중에서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참여기업 및 민간 전문가들이 아이디어의 사업성, 제품 경쟁력 등을 심사하여 선정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가한 10개 스타트업‧중소기업에게는 1등상(1개), 2등상(1개), 3등상(1개), 혁신상(7개) 등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한 퀄컴과 LG유플러스는 향후 기업 협력 프로그램 대상자 선발시 우선 고려키로 했고,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하반기 IoT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응모시 가점 등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쇼케이스와 같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민간중심의 IoT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도 IoT 시장 발전에 발맞춰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 사업화 지원, 규제개선 등 사물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운영위원회도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등 우수 IoT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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