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씨는 이날 오후 6시55분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공식입장은 소속사를 통해 18일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14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이후 이씨는 지난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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