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23회’윤원형,윤태원에“난정이 견제해 달라!너 위해 적서차별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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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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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옥중화' 23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 방송된 MBC '옥중화' 23회에선 윤원형(정준호 분)이 윤태원(고수 분)에게 정난정(박주미 분)을 견제해 달라고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옥중화'에서 윤원형은 윤태원에게 “네가 서자라도 내 아들이니 너를 왈패들과 어울리게 둘 수 없어”라며 “너를 위해 적서차별을 없앨 것이야”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그럼 저보고 과거를 보라는 말씁입니까?”라고 말했다. 윤원형은 “과거 볼 것도 없다. 네가 원하면 어떤 자리든지 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옥중화'에서 윤원형은 “그럴 수 없습니다. 저 하나 위해 적서차별을 없애는 방향으로 법까지 바꾸고 저에게 벼슬을 주시다뇨?”라고 말했다.

윤원형은 “난정이를 견제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난정이는 장사로 번 돈으로 대비 마마 내탕금을 채워주고 있어. 그 세가 이제 내가 통제할 수준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 대화를 이소정(윤주희 분)이 들었다. 이소정은 윤태원에게 “제가 그만 두 분 대화를 들었습니다”라며 “윤원형 대감 제안을 받아들이세요. 지금까지 정난정에게 당한 것이 모두 힘이 없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명종(서하준 분)은 내시에게 “옥녀라는 아이는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내시는 “죽었다 하옵니다”라고 말했다.

문정왕후(김미숙 분)은 명종이 이정명 대감(박영지 분)을 병조판서로 제수한 것을 알고 분노해 명종에게 “이정명 대감은 매우 위험한 사람입니다”라며 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명종은 “저도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일은 저의 뜻을 따라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명종은 문정왕후에게 맞서기 시작한 것. MBC '옥중화' 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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