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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BJ'… 맹견이 새끼 고양이 물어뜯는 장면 인터넷에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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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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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자신이 기르는 맹견이 새끼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물어뜯는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BJ(방송진행자)가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18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가 아프리카TV BJ 김모씨(22)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달 초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경기 여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다 자신이 키우던 맹견인 아메리카 핏불테리어 종이 길고양이를 수차례 물어뜯는 것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장면은 당시 5000여명에게 전해졌다.

기초 조사를 마친 성동경찰서는 사건을 김씨 거주지역 관할인 경기 여주경찰서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곧 김씨를 불러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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