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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3분기 흥행 기대작 개봉 앞둬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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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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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교보증권은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 대해 3분기 흥행 기대작들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쇼박스는 지난해 영화 내부자들 등 10편의 영화로 36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며 "특히 지난해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3년간 6편의 영화를 공동제작하는 독점적 파트너쉽을 계약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인 영화산업의 성수기로, 관객수 1000만명 이상의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동사가 투자배급사로 참여한 터널(8월 10일 개봉 예정)은 성수기에 힘입어 흥행 기대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영화시장도 3분기가 성수기"라며 "국내 및 중국 영화 흥행 정도에 따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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