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 울산지역사업단(단장 장선영 교수)은 지난 16일 울산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제1회 멘토링을 통한 과학이슈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울산광역시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이·공학계열에 관심 있는 지역 여고생들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과학 이슈를 주제로 사회현상에 기반한 과학이론을 탐구하고, 울산대 및 UNIST 멘토(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의 지도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대회다.
이날 주제와 관련된 학과 담당 멘토를 일대일로 연계함으로써 전문성을 습득한 예비지식인이 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혹은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포부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여고생들의 과학적 지식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울산 지역 고등학교의 관심이 높았다.
대회에선 본선 발표를 거쳐 Lab on a Chip을 주제로 한 삼일여고 1학년 권주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총 6개 팀이 상금 및 울산대 총장상을 수여했다.
대회에 이어 생명과학과를 비롯한 8개 학과의 대학원생으로부터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멘토링 오프라인 모임이 진행됐다.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은 신청한 학과 대학원생들과 만남을 통해 이·공계 진학 목표를 다졌다는 점에서 학생 및 과학담당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울산대 WISET 울산지역사업단은 이·공계열 진로지도 프로그램(실험실 탐방, 여고생 연구캠프 등)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이공계 진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정보와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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