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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미군부대 내 야구장서 영화‘싱 스트리트’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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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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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미군부대 잔디야구장에서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으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를 상영한다.

미군부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소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미군부대를 주민들에게 개방, 미군부대가 부평에서 가지는 공간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주민들에게 홍보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미군부대를 반환받기 전에 주민에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문화서비스 장소로 활용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한여름 밤의 가족축제’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평구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영화와 스크린을 후원한다.

오후 7시에 밴드페스티벌의 음악공연이 있고, 오후 8시에는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를 상영한다.

부대행사로 오후 6시부터 팝콘, 야광팔찌, 풍선만들기, 에코백만들기, 부채만들기, 페이스페이팅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군부대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품격 높은 문화예술도시 건설을 위해 부평구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돗자리를 준비해 와야 하며 부평 미군부대 후문으로 들어오면 된다.

문의 : 부평구 문화체육과(☎509-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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