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획량 고등어·오징어 늘고, 꽃게·전갱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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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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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 6월 연근해에서는 고등어와 오징어가 많이 잡히고 꽃게와 전갱이, 참조기 어획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고등어와 오징어는 각각 2247톤, 673톤이 잡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8%, 2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꽃게는 1166톤, 전갱이 880톤, 참조기 46톤의 어획량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5%, 40.7%, 13.2% 줄었다.40.7%, 13.2% 줄어들었다. 꽃게는 여전히 산란 자원량 수준이 낮고 유생밀도도 감소해 어획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수부는 고등어의 경우 대형선망어업 금어기와 휴어기 조절 등에 따라 실질적인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이고 오징어는 근해채낚기와 연안복합 금어기 적용 기간이 두 달에서 한 달로 단축됨에 따라 어획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꽃게는 여전히 산란 자원량 수준이 낮고 유생밀도도 감소했기 때문에, 전갱이는 중심어장이 일반적으로 제주 주변 해역에서 형성되나 현재는 계절적으로 어군이 대만 북동부 해역 등으로 남하해 어획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참조기는 어군이 제주 주변해역에서 제주 이남 해역으로 남하함에 따라 연중 어획량이 가장 낮은 시기(5~7월)로 8월 이후 어획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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