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는 18일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진에어는 계획된 올해 총 3대의 항공기 도입을 완료하고 보유 항공기를 총 22대(B737-800 18대, B777-200ER 4대)로 늘렸다.
진에어가 이번에 도입한 B777-200ER 항공기는 총 393석 규모의 항공기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중대형 항공기로 이 진에어의 B777-200ER 기종은 총 4대로 늘게 됐다.
특히 B777-200ER 항공기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지니플러스 시트와 지니플레이 서비스도 이번 도입 항공기에서 동일하게 운영된다.
지니플러스 시트는 일반 좌석 대비 앞뒤 간격이 약 6인치(약 15㎝) 더 넓은 좌석으로, 유상 서비스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전체 393석 중 12%인 48석이 운영된다.
지니플레이는 기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고객의 개인 모바일 기기로 기내 무선인터넷망에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는 유상 서비스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20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 등에 투입돼 여름 성수기 공급량 증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올해 총 3대의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진에어는 20호기인 B737-800 1대를 올 3월에, 21호기인 B737-800 1대는 지난 6일에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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