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증권신고서 제출… 8월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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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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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까사미아가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까사미아는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까사미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00만주(구주매출 100만주, 신주모집 2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00억원~720억원 규모다. 8월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8월 말경이다.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며, 인수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1982년 작은 공방으로 시작해 1992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까사미아는 현재 토탈 홈 퍼니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정용 가구를 비롯한 인테리어소품 부문에서 강한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에 70여개의 직영점과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1997년 업계 최초로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자인 개발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까사미아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토탈 인테리어 샵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재구매율 70%에 육박하는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2011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5년 연속 매출 1000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204억원을 기록한 까사미아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17억원, 9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매출 확대를 위해 까사미아는 전국적으로 직영점 및 대리점의 수를 늘려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시장과 모바일 시장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Omni Channel) 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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