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민병원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의사 연수 실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민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카자흐스탄 의사연수단을 초청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사연수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된 부민병원 등 6개소 연수기관에 해외의사 1명당 최대 80만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에서 무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부산시와 연수기관은 2주 이상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해외의사에게 공동 수료증을 교부한다. 아울러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해외의사는 향후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타깃도시 다변화로 기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인 중국, 러시아, 일본을 넘어 카자흐스탄, 몽골 지역까지 나눔의료, 의료기관 진출,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개최 등 부산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2014년 8029명에서 2015년 1만2567명으로 전년대비 56.5% 증가했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461만원으로 중국(219만원), 러시아(380만원), 일본(119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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