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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부친상 당한 이영자 대신 일일 MC 투입…슬픔 속 빛난 절친의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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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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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 [사진=빌리프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이 부친상을 당한 이영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8일 홍진경 소속사 빌리프 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진경이 지난 17일 밤 부친상을 당한 이영자를 대신해 KBS드라마 예능 ‘엄마는 고슴도치2’ 일일 MC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영자와 홍진경은 그간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아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연예계 대표 절친. 이영자가 MC로 활약중인 ‘엄마는 고슴도치2’는 부친상을 당한 다음날인 18일 녹화가 잡혀있어, 스케줄 연기가 불가피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당일 오전 홍진경 측에 일일 MC 출연을 제안했고, 이 소식을 들은 홍진경이 모든 일정을 뒤로 한 채 달려와 현재 녹화에 임하고 있다.

홍진경 소속사 관계자는 “오전에 잡혀 있던 개인 스케줄을 조정해 녹화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녹화가 끝나는대로 빈소에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진경은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평균연령 35세 최고령 걸그룹 ‘언니쓰’로 데뷔하기 위해 짠내 나는 연습 과정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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