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 사업은 하천의 치수, 이수, 환경 기능의 증진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연계해 도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고유의 특생을 반영한 문화하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첫 삽을 떴던 이 사업은 2018년까지 10년간 총 338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통영시 한산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등 17개 지구에 562억 원을 포함해, 1,741억 원을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 거리 92.92㎞에 달하는 현장에서 4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시·군을 대표하는 하천에 시행되는 만큼 도민의 하천 이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군의 고유한 역사, 문화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만들고 있다"며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정감어린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천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으로써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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