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사업비 약 2000억원을 들여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일원에 연면적 2만5000평 부지의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한다. 다음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거제시가 협력한 가운데 지을 복합리조트단지 조감도[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일원에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한다.
사업비 약 2000억원을 투자한 가우데 연면적 2만5000평 부지에 462실의 고급 해양 마리나 호텔&리조트 단지를 꾸린다는 구상이다.
복합리조트단지는 기존의 한화리조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고 한화리조트 최초로 호텔동과 콘도동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은 물론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고층부 풀과 스파 시설, 거제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고급 시설과 전용 마리나 시설도 갖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979년 국내 최초 콘도미니엄 건설을 통해 레저·서비스 사업에 첫 발을 디딘 이후 국내 12곳과 해외 1곳, 총 5000실 이상의 객실을 갖췄으며 2011년부터는 기존 리조트에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거제시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복합리조트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국제적인 해양휴양 관광지로써의 거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36년 리조트 운영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제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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