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 40일 만에 소공동 복귀…"상태 모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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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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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입원했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퇴원했다. 입원한지 40일 만이다.

이날 오후 2시께 아산병원에서 나온 신 총괄회장은 40분쯤 걸려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했다.

퇴원에는 장남 신동주(62) 전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 여사가 동행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15일 다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5월 정신감정을 위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 총괄회장은 같은 달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이 덕분에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사 당시 현장을 피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의 회피의혹을 제기했지만 신 전 부회장 측은 건강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신 총괄회장이 이날 퇴원함에 따라 19일 저녁 신 전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진행되는 선친 신진수 씨의 제사에 참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 달아오른 시기와 겹쳤던 지난해 제사에는 신동주 전 부회장만 참석했고 신 총괄회장과 차남 신동빈(61)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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