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이모지(Emoji)의 날’을 맞아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모지 순위를 공개했다.
특히, 음식, 패션, 운동 카테고리 등에서 각각 인기있는 이모지를 공개하며, 전 세계 5억명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소통을 나누는데 있어 이모지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입증됐다.
인스타그램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이모지 1위로 '하트', 2위에 '스마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카테고리 별로는 음식 부문에선 '케익'이 1위를 차지 했으며, 패션 부문에선 '립스틱', 운동 부문에선 '웨이트리프팅'이 선정됐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나 까만 옷을 입은 쌍둥이 이모지를 따라 하는 등 재치 있는 인물 사진을 찍거나 유명한 빨간 차 또는 무지개 사탕 이모지와 똑같은 사물을 포착했다면 '이모지와 똑 닮은 실물'이라는 뜻의 #RealLifeEmojis나 #EmojisInTheWild 해시태그와 올리는 것이 그 트렌드로 파악됐다.
인스타그램은 날로 높아가는 이모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이모지 해시태그를 도입했으며, 이모지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 개개인의 감정이나 느낌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그림문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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