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복제약 유럽 허가 신청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국(EMA)가 자사의 제출한 3번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의 판매 허가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토 제품은 미국 애브비가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복제약인 'SB5'다.

SB5는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약과 유효성·안전성·면역원성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16조원 규모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또 다른 류마티스관절염약 강자인 엔브렐(암젠)과 레미케이드(존슨앤드존슨)의 복제약인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유럽 시판 허가를 받았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베네팔리·플릭사비에 이어 SB5 허가가 이뤄진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종의 항종양괴사인자(anti-TNFα) 바이오시밀러 모두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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