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터키 쿠데타 마무리에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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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주말 동안 전해진 터키의 쿠데타 실패 소식 직후 개장한 유럽 주요 증시가 18일(현지시간) 등락이 엇갈렸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9% 오른 6,695.42로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4% 내린 10,063.13으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0.34% 내린 4,357.74로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2% 떨어진 2,949.1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터키에서의 쿠데타가 실패하고 정세가 안정되면서, 유럽 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냈다고 보고 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사흘 뒤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 각국에 경기부양책 강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IT·통신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사물인터넷 분야에 뛰어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 파운드(약 35조원)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RM 홀딩스의 주가가 41%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