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쓰레기 수거 위한 해(海)치우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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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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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5대 거점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깨끗한 바다를 위해 해(海)치우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멸종위기 동물인 북극곰이 그려진 쓰레기 봉투를 배포하고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온 시민에게 해양심층수를 주는 'Clean Bag, Clean Back!' 행사를 한다.

또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와 쓰레기통을 이용한 이색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점박이물범, 상괭이 등 멸종위기 해양동물들을 위한 '손가락 찍기(핑거프린팅)' 행사도 연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 다채로운 국민 참여행사와 함께 해수욕장 및 인근 해역 수중 쓰레기 수거·정화 활동도 벌어진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수욕장 환경을 정화하고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海치우자'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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