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뉴스테이 분양 단지였던 롯데건설의 '신동백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하반기 건설사들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GS건설과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는 물론, 우미건설과 서희건설 등 중견 건설사도 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뉴스테이 단지인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27개 동, 전용면적 96∼106㎡, 총 483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이 뉴스테이 단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중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호매실' 뉴스테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97㎡의 중소형 위주, 총 800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인천서창2지구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121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도 9월 충북혁신도시 B4 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단지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하반기 중 대구 금호지구 S-1 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총 591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공급된 뉴스테이 단지들은 대부분 성공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5월 롯데건설이 올해 첫 뉴스테이로 선보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은 각각 평균 2.89대 1, 4.16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또 지난해 공급된 뉴스테이 총 4개 단지, 6000여가구도 평균 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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