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 여름 휴가는 50만원 미만의 적은 돈을 쓰고 2박3일간 짧은 휴가를 보내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가 올 여름 한국인의 휴가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여름 휴가를 며칠간 떠나느냐는 질문에 61.7%의 응답자가 2박3일(당일, 1박 2일 포함) 이하로 짧게 여행하겠다고 답했다. 3박 4일은 21.7%, 1박2일은 15.1%로 그 뒤를 이었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쓰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5%로 가장 낮았다.
여행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6%의 응답자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꼽았으며 23.9%는 관광지의 매력도라고 답했다.
여행 예산 중 가장 줄이고 싶지 않은 항목은 식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54.6%는 음식 비용을 줄이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며 숙소 비용은 16.2%로 그 뒤를 이었다. 쇼핑 비용은 7.9%, 관광지 입장료 비용은 7%, 액티비티 비용은 5.6%, 교통비용은 4.3%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의 64.5%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주로 블로그와 여행관련 카페 커뮤니티에서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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