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인사담당자-구직자간 실시간 온라인 면접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구인공고에서 채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상시채용관’ (http://www.dream.go.kr/recruit)을 구축하고 내달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기업의 채용공고 서류접수 등을 기업인사담당자가 직접 등록하고 확인해야했으나, 온라인상시채용관을 통해 기업은 전화 한통으로 모든 채용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어 채용절차가 간소화 해졌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간 실시간 온라인 화상 면접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여원미디어, 재능교육, 바텍이엔지 등 13개 업체가 온라인 상시채용관을 통해 채용서비스를 신청했다.
온라인 화상 면접 서비스를 이용한 나눔앤해피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많은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단 시간내에 쉽게 할 수 있었다’며 ‘특히 눈·비가 오는 날에는 참여치 않은 사람도 있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더 효과적으로 면접할 수 있었다’는 이용 소감을 남겼다.
또 온라인 면접에 직접 참여한 구직자 정 모씨(용인)는 ‘면접준비에 따른 시간과 비용절감을 할 수 있었으며, 집에서 온라인 면접을 하니 긴장이 덜하고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조정옥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온라인을 통한 취업은 여성들의 시간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돌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9월부터는 본격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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