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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0.2% 상승…국제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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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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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역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100) 잠정치는 99.01로 5월 98.79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0.3%, 5월 0.1% 상승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4월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3월 배럴당 평균 35.2달러에서 6월 46.4달러로 11달러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전월 대비 0.5% 올랐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이 4.3% 상승했으며 제1차 금속제품은 1.9% 올랐다. 반면 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는 각각 0.4%,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1.7%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4.02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의 경우 2.9% 상승했으며 중간재는 0.4% 올랐다.

한편, 총산출물가지수는 94.80으로 5월 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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