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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도서지역 화재 대응 종합대책 마련…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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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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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서 없는 25개 도서 소방장비 보강, 주민 교육 강화, 소방관서 신설 추진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대응에 취약한 섬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소방본부가 발 벗고 나선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도서지역 주민의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관서가 없는 유인도서에 다목적 진화차를 배치하는 등 ‘도서지역 화재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소방관서가 없는 25개 유인도서에 인력과 장비가 대폭 보강될 전망이다.

전담의용소방대가 설치되어 있는 소청도 등 4곳에 다목적 진화차량 3대와 적재장비 300점 등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초기진압에 유용한 비상소화장치함을 무의도에 2기 등 총 5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도서지역 화재진압 인력부족 시 소방항공대가 추가 인력과 장비를 초기에 신속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항 선박회사와도 사전 응원협정을 체결해 소방차량 등이 화재지역으로 투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8월 중 소방장비 설치가 완료되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우리동네 소화기함’과 함께 화재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소방관서가 없는 무의도에 지역대 신설을 추진 중”이라면서“앞으로도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섬지역에 우선적으로 소방관서가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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