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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래 주역 ‘기후변화 인식’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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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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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너지 절약 골든벨 대회·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등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미래 주역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우선 20일 내포초등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초등학교 18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학생 6명을 선발, 도지사상과 충남교육감상, 한국에너지공단 이상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 조기교육을 위해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을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8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될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에서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에너지 절약 필요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조만간 일제히 시작될 방학에 맞춰서는 ‘절전노트’를 도내 267개교 5만 2373명의 초·중학생에게 배부한다.

 절전노트에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절약 실천,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에너지 정보, 에너지 퀴즈와 만평, 설문조사 등이 담겨 있다.

 김정호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에너지 절약도 어렸을 때부터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골든벨 대회와 절전노트 등은 어린이들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절약이 필수”라며 “각 가정과 건물, 상가 등에서는 실내온도를 26℃ 안팎으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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