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우선 20일 내포초등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초등학교 18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학생 6명을 선발, 도지사상과 충남교육감상, 한국에너지공단 이상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8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될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에서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에너지 절약 필요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조만간 일제히 시작될 방학에 맞춰서는 ‘절전노트’를 도내 267개교 5만 2373명의 초·중학생에게 배부한다.
절전노트에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절약 실천,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에너지 정보, 에너지 퀴즈와 만평, 설문조사 등이 담겨 있다.
김정호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에너지 절약도 어렸을 때부터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골든벨 대회와 절전노트 등은 어린이들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절약이 필수”라며 “각 가정과 건물, 상가 등에서는 실내온도를 26℃ 안팎으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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