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구기자[청양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 구기자가 대한민국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로 단연 우뚝 섰다.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 구기자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농특산물 부문에서 전국 각지 총 22개의 쟁쟁한 후보군 중 명실상부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돼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브랜드 대상 선정은 온라인, SMS 문자, 1:1대면 투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등 통합심사로 실시됐다.
청양의 기후와 토양은 구기자 재배에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생산량 또한 전국의 67%를 점유하고 있어 명실상부 최대의 구기자 주산지로 꼽히고 있다.
베타인, 제아잔틴, 비타민 A·B1·B2·C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청양 구기자는 최근 성기능 개선, 기억력 개선, 간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 고지혈증 개선, 피부미용 등에 탁월하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을 지키는 대표 건강식품으로 그 효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청양군은 지난 2013년부터 GAP인증, 친환경인증 등 안전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구기자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에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와 내년을 ‘청양 구기자의 해’로 정하고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통적인 1차 산업과 그에 따른 유통체계에 의존했던 한계를 벗어나 차별화된 마케팅과 로드맵으로 구기자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석화 군수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행정지원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청양 구기자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찾게 됐다”면서 “좋은 브랜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된 한국소비자포럼의 권위 있는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복영수 청양구기자원예농협조합장은 “청양 구기자의 자생력 강화와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철저한 생산이력 및 재배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재배 농업인들의 관심과 인식변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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