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목표는 21일까지 준비가 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는 현재 러닝 대신 강화 운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 1위 자리를 놓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쟁하고 있는 볼티모어 입장에서 김현수는 꼭 필요한 선수다. 볼티모어가 부상자 명단 결정에 신중한 이유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20일에는 결정을 지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대런 오데이의 시뮬레이션 투구 때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결정을 앞두고 하는 마지막 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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