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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1970년 개교 이래 학교법인인 울산공업학원의 지원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울산대학교.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가세계대학랭킹센터(CWUR)에서 선정한 '2016년 1000대 세계대학'에서 국내 14위, 세계 470위에 랭크됐다.
'1000대 세계대학'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모두 36개 대학이었으며, 14개 대학이 500대 대학에 올랐다.
울산대는 지난 6월 세계적 권위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영국 THE가 시행한 2016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0위·아시아 52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세계 대학의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16년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5위에 오르는 등 각 세계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500대 대학에 오른 국내 14개 대학 중 전년도와 비교해 KAIST가 144위에서 140위, 부산대가 452위에서 417위, 울산대가 495위에서 470위로 상승했을 뿐 나머지 11개교는 세계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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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위치한 이점을 살린 산학협력교육으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kcc에너지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울산대]
평가는 ▲대학 규모 대비 주요 국제상을 받은 동문들의 수로 측정한 '교육의 질'(25%) ▲주요 국제상을 받은 연구자 수로 측정한 '교수진의 질'(25%) ▲세계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동문 수로 측정한 '동문취업'(25%) ▲평판이 좋은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의 수로 측정한 '논문실적'(5%) ▲영향력 높은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 수로 측정한 '논문영향력'(5%) ▲인용 수가 많은 연구논문의 수로 측정한 '논문인용도'(5%) ▲학자나 학자 집단의 업적을 평가하는 지표인 h-인덱스로 측정한 '광범위한 영향력'(5%) ▲국제 특허 출원 건수로 측정한 '특허'(5%) 등 8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울산대는 이번 세계대학평가에서 영역별로 ▲교육의 질 378위 ▲교수진의 질 235위 ▲동문취업 424위 ▲논문실적 405위 ▲광범위한 영향력 407위 ▲특허 437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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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국제관은 11층에 연면적 3469평으로 200석 규모의 국제회의실과 영어만을 사용하는 글로벌 라운지, 첨단 강의실, 멀티어학실, 토익 말하기․쓰기공인센터 등으로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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