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국내산 청밀,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탁월

  • 한식연, 청밀 추출물서 항산화활성·암세포 증식억제 효과 발견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내산 청밀(덜 여문 밀)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청밀 추출물이 항산화활성·암세포 증식억제 효과가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상숙 기능성식품연구본부 감각인지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청밀의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구명하기 위해 청밀의 생리활성 물질 및 기능성 탐색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청밀 추출물이 항산화활성 및 암세포 증식억제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1건의 특허출원 및 1건의 논문게재를 완료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청밀(출수 후 30일)과 정상 수확한 밀(45일)을 각각 사용해 항산화활성·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결과, 정상수확한 밀에 비해 청밀 추출물은 항산화활성(30%이상)·암세포증식억제(50%이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숙 박사는 "수입 밀과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인 우리 청밀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우리 밀의 소비확대를 위해 청밀을 포함해 우리 밀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소재 및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우리 밀의 제빵품질 향상기술 및 기능성 신제품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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