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학생 진로설계·취업 준비 협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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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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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경제5단체 제2차 협력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경제5단체가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차 교육부-경제5단체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반기별로 운영되면서 올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 강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분야별 최우수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권고, 기업․대학․교육부가 참여한 산․학․관 상호이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이영 차관과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사무총장이 참석해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등 주요 교육 정책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경제5단체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정책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던 기업 대상 조사에 ‘기업의 채용경향’ 등을 포함시켜 경제5단체와 공동 조사하는 방안을 마련해 대학생의 진로설계 및 취업준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전면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의 학생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진로체험처 발굴과 내실 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생 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해서는 기업에서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규정에 따라 현장실습 운영 기준․절차, 학생 보호조항 등을 준수해 질 높은 실습이 이뤄지도록 협조하기로 하고 경제5단체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공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보증하는 ‘공학교육인증제도’ 홍보와 인증 대학 졸업생에 대한 채용 인센티브 권고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경제5단체에서는 교육부에서 산업계 요구를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교육 정책과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설계와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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