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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이끌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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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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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 마련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이동 방식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 혁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진행할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Project IONIQ Lab)’을 출범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조원홍 현대자동차 마케팅사업부 부사장과 이순종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발표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주요 연구집단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거점 개소와 그 첫 번째 성과물이 나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이동 수단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예측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 집중해 다가올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발표한 바 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은 최종 목표인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할 때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움 △일상과 차 안에서의 생활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 △이동 과정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움 △한정된 에너지원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움 등을 4대 핵심 연구 영역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출범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미래 이동성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조직이다.

랩은 연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연구진과 미래∙사회∙공학∙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외 전문 자문단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첫번째 성과물로 미래 트렌드 중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 12개를 선정한 ‘2030 미래 메가트렌드’ 를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2030 메가트렌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4대 핵심연구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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