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기증받은 초등학생 대상 영어 그림책 1만여권을 산하 22개 공공도서관 및 220개 초등학교에 비치해 어린이의 독서습관 형성과 수업 자료로 활용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의 일부는 서울의 22개 공공도서관 공통으로 올 9월에 개최하는 ‘온가족 책 잔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해 ‘책 읽는 가족’으로 추천 된 축제 참여자에게 기증도서를 제공하는 등 책 읽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김종일 창의와인성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좋은 책을 기증해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디지털의 발전으로 인해 독서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이 때 책 나눔 문화를 확산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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