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하계 휴가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특별 직무감찰에 나선다.
이는 휴가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바로 잡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 등을 사전에 차단,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직무감찰은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7개반 25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꾸려 시 산하 전 부서에 대해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45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복무기강 점검은 물론 음주운전, 도박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휴가철 등 취약시기 분위기에 편승 무사안일·소극적 업무처리와 부적절 언행이나 불공정한 행태, 휴가비 등 금품·향응 수수행위 등에 대한 집중 감찰이 실시된다.
박경열 감사관은 “이번 휴가기간 감찰 활동을 통해 높아진 공직윤리 기대수준에 따라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청렴한 공직자의 길’을 실천하기 위한 마인드로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지난 4일 경기도에서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제5회 경기도 청렴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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