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02번 버스 관내 요금 200원 인하

  • 기존 1700원 → 1500원으로 ...시 경계 넘으면 종전과 동일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계룡시와 대전시를 연결해주는 2002번 좌석버스가 관내에서도 구간요금제를 적용해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에서는 200원이 인하된다.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신도안아파트~대전역 구간을 운행하는 2002번 좌석버스 요금이 20일부터 200원 인하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관내를 이동하는 단거리 승객의 경우 이용요금이 비싸다는 민원사항이 이어짐에 따라 이를 수렴해 버스 운행업체와의 다각적인 협의를 통해 요금이 조정됐다.

계룡시와 대전시 각 시내구간에서 승‧하차하는 일반인 승객(청소년, 어린이 제외)에 한해 요금이 교통카드기준 기존 1700원에서 1500원으로 인하된다.

다만 구간요금제 적용을 통해 시 경계(기준 : 과선교)를 넘어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종전과 동일한 요금(1700원)이 적용된다.

계룡시와 대전을 이어주는 2002번은 약 12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로 이번 요금인하를 통해 이용자들은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룡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2013년 버스 개통 후 계룡시민의 대중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되고 이용객도 늘어나 도시발전을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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