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마일...채프먼, 올 시즌 가장 빠른 공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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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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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이 105마일짜리 강속구를 뿌렸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롤디스 채프먼(28·뉴욕 양키스)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105마일의 공을 던졌다. 또 한 번 자신을 뛰어 넘었다.

채프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22가 됐다.

이날 채프먼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스탯 캐스트에 따르면 채프먼은 J.J. 하디를 상대로 105.1마일(169.14km)의 공을 뿌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이다.

이외에도 채프먼은 19일 볼티모어 타자들을 상대로 104.9마일 한 차례, 104.2마일 두 차례, 104마일 한 차례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빠른공 5개를 새로 던진 것이다.

채프먼은 지난 6월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의 커트 스즈키에게 시속 167㎞(103.8마일)짜리 공을 던져 올해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후반기에 치른 4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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