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박병호, 트리플A 2호 홈런 & 3안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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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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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서서히 감을 잡아가고 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5-9로 졌다.

마이너리그 두 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한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37에서 0.286(42타수 1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6회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8회 볼넷을 골라낸 박병호는 연장전에 한 방을 때려냈다.

4-9로 뒤진 연장 10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우완 닐 와그너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 이후 4일 만에 또 다시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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