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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쇼핑·음식·교통 등 통합한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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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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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숙박과 쇼핑, 음식, 안내, 교통 등 국내 관광 전반에 대한 인증을 통합하는 품질 인증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와 관련, 19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관광부문 통합인증서비스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관광서비스 부문의 표준 제정과 방향성 정립을 위한 학계, 업계 및 지자체 등 각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지난 10년간 2배(600만명→1320만명) 이상 늘었고 관광수입은 3배(58억불→152억불) 가까이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은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반면 2015년 기준 관광산업 경쟁력(29위)은 주변 경쟁국 일본(9위)과 중국(17위)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5.1%) 또한 세계평균(9.8%)에 크게 못 미치는 등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은 정체돼 있다.

이에 외래객 접점부문의 관광환경 개선을 통해 국가 관광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국가 차원의 단일화된 관광품질 인증제도를 통해 인증 취득업소에게는 집중적인 홍보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고 관광객에게는 국가 차원의 신뢰성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 서울, 부산, 강원 지역의 숙박과 쇼핑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양 기관은 중장기 계획을 통해 단계별로 인증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국 관광의 품질을 인증하는 단일 브랜드로서 관광객의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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