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표도서관 이름 '부산도서관'으로 확정

2018년 건립예정인 부산도서관 조감도.[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2018년 준공 예정인 부산시 지역대표도서관 이름이 '부산도서관' 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한 1182편의 명칭 중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부산도서관, 부산가온도서관, 부산누리도서관, 부산마루도서관 4편으로 압축했다. 그 중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48%의 지지를 받은‘부산도서관’을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도서관은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 2호선 덕포역 인근의 옛 수도계량기검사센터 일대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1만7200㎡ 규모로 2018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공공도서관의 기본 공간 외에도 150만권 수용 규모의 공동보존서고를 갖춰 부산 각 공공도서관의 이관 자료를 보관, 서비스하게된다. 또 부산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는 부산학자료실도 갖출 예정이다.

다목적홀, 전시실, 회의실, 각종 상담실 등이 포함된 복합 문화 공간은 물론, 정보 광장, 무한상상실, 북카페, 스마트 그룹스터디룸 등 기존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운 명칭을 얻은 ‘부산도서관’은 부산지역 ‘도서관의 도서관’으로 부산시 차원의 도서관과 독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부산시의 독서 문화를 선도하고 부산 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