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女' 피파 미들턴, 헤지펀드 억만장자와 극비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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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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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임스 매튜스(왼쪽), 피파 미들턴(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34)의 여동생인 피파 미들턴(32)이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제임스 매튜스(40)와 약혼했다.

美 피플은 베테랑 영국 왕실기자인 리처드 케이의 보도를 인용, 피파 미들턴이 오랜 친구인 금융업자 제임스 매튜스와 약혼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에 따르면 매튜스는 지난 주말 영국 북서부의 그림같은 디스트릭트 호수변에서 매튜스가 미들턴 앞에서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주며 청혼했다.

미들턴은 18일 펀드 자선행사에 나타나 사진기자 앞에서 자꾸 왼손을 숨기는 바람에 약혼 소문을 부추겼다.  그녀는 이날 '영국 심장재단'의 갈라에 왕실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꽃무늬 베네통 가운을 입고 눈길을 끌었지만 내내 (반지 낀) 왼손은 들킨 적이 없다는 것.

두사람은 지난 2012년 처음 만나 데이트했지만,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  중간 미들턴은 니코 잭슨이란 남성과 3년간 교제했으나 결국 다시 매튜스에 돌아왔다.

지난해 8월 두사람과 미들턴 가족은 서인도 제도 세인트 바트 섬에 있는 매튜스 소유의 에덴 록 호텔서 같이 휴가를 즐기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스웨덴서 열린 47마일 마라톤 수영대회에 매튜스는 미들턴 가족들 함께 참여했다.  가장 최근 두사람은 윔블던 테니스대회도 나란히 참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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