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피서, ‘2016 광주물총축제’ 23일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2016 광주물총축제’가 23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자료사진]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2016 광주물총축제’가 23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광주물총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을 떠나지 않고도 물을 맞으며 한바탕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며 도심 속 이색피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광주시가 지원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올해 3회째를 열린다.

이날 행사장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존’ ▲물총놀이, 水秀(수려)한 파티 및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워터존’ ▲광주를 홍보하고 먹거리, 체험거리 등 즐길거리 부스를 운영하는 ‘광주존’ ▲물총패션을 마음껏 뽐내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 물을 매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놀이, 여가, 오락뿐만 아니라, 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청년문화꾼’은 광주 서구청으로부터 EM발효액(유용미생물발효액)을 지원받아 축제를 마치고 금남로 거리 하수구에 EM발효액을 이용한 악취 제거, 수질 개선 등으로 행사로 인한 환경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집한 자원봉사자 ‘수(水)태프’ 300여 명에 대해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과 자원봉사교육을 마쳤으며, 축제 현장에는 구급차와 응급구조사가 배치된다.

광주물총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물총 등 물놀이 관련 편의시설․용품은 ‘패키지 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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