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올해 2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채권 등 등록발행 현황'에 따르면 올 2분기 예탁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7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등록발행규모도 7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줄었다.
반면 CD 등록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27.7%)가 가장 높았다. 이어 특수채(26.3%), 일반회사채(15.8%), SPC채(9.4%), 파생결합사채(9.0%), CD(4.9%), 국민주택채(4.6%), 지방공사채(1.2%), 지방채(1.2%)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지방공사채(-40%), 지방채(-30.8%), 특수채(-20.5%), 파생결합사채(-14.6%), 일반회사채(-9.6%) 및 국민주택채(-7.7%) 발행 비중은 줄었지만, SPC채(14.1%), CD(5.6%) 및 금융회사채(1.9%)는 늘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예탁원 채권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3597개사로, 등록잔액은 1046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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