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도미닉 "비와이 무대 보고 운 이유? 30대 되니 눈물 많아져"(쇼미더머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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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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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사이먼 도미닉[사진=Mnet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사이먼 도미닉이 비와이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공개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M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 인터뷰에서 비와이가 무대를 할 때 뒤에서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한 질문에 "30대가 되니 눈물이 많아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20대 때는 눈물이 없었다. 그때는 센 척을 했다. 힘들거나 슬퍼도 그런 티를 안 내고 쿨한 척 했다. 그런데 30대가 되니 그런 게 점점 안 되더라. 그래서 내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했다. 그러면서 자연히 눈물도 많아 졌다. 비와이가 평소 나나 그레이가 불안해하면 '나만 믿어요 형'이란 말을 자주 했다. 정말 믿음직스러웠고 무대에서 그 이상을 보여주니까 감격했다. 기쁨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도 솔직히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취재진이 우리를 보러 와준 거 아니냐. 어차피 우린 잊힐 거고 '쇼미더머니' 발도 끝날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오는 29일부터 '언프리티 랩스타3'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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