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대학교가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해 미래 글로벌 인재 장학금 신설 등 장학금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
강원대는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장학금 지급 기준을 충족한 수시 및 정시 합격자에게 4년 전액 장학금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되는 ‘미래 글로벌 인재 장학금’의 지급 기준 Ⅰ유형은 ‘수능성적 우수 장학금’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탐 3과목이 모두 2등급(삼척캠퍼스는 3등급) 이내인 경우 지급되며, 자연계열은 수학 가, 과탐 모두 2등급(삼척캠퍼스는 3등급)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또, Ⅱ유형은 강원도 지역 우수학생이 대상인 ‘우수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탐(2과목 중 택1) 3과목이 모두 2등급(삼척캠퍼스는 3등급) 이내인 학생과 자연계열로 수학 가, 과탐(2과목 중 택1) 모두 2등급(삼척캠퍼스는 3등급)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용성 입학본부장은 “지역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에 맞게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고 역동적인 학문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하는 김헌영 총장의 의지 표현”이라며 “앞으로 장학금 수혜대상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서 나라를 빛낼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최근 오픈 캠퍼스 플랜(Open Campus Plan)을 근간으로 대학 입시, 맞춤형 교육, 산학 협력, 취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대학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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