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밴드·카스보다 머문 시간 3~4배 길어

[와이즈앱]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의 한 달 동안 페이스북을 총 사용 시간은 50억분으로 17억분인 네이버 밴드의 3배, 12억분인 카카오스토리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6월 한 달 페이스북의 사용자는 991만명으로 네이버 밴드의 1182만명이나 카카오스토리의 1217만명에는 적었지만 사용시간은 압도적으로 길었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가 30대에서 50대 사용자가 다수를 차지하는데 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10대부터 30대 사용자가 대부분을 이뤄 세대별 선호도가 구별됐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MSQRD, 왓츠앱 등 메신저와 소셜에 집중하는 페이스북 생태계의 한 달 순사용자는 1158만명이며 1인당 한 달 동안 8시간 24분을 사용했다.

특히 페이스북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이나 메신저 등을 페이스북 서비스를 자주 같이 사용해서 사용자 연결성이 매우 강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6월 한 달 동안 전국 1만443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8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