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티에스저축은행의 주식 200만주(100%)를 885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의 7.97%에 해당한다.
키움증권은 "저축은행업 진출을 통한 수익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은 특성상 지역별로 영업권이 구분돼 있다. 키움증권은 2011년 경기지역 라이선스를 가진 옛 삼신저축은행(현 키움저축은행)을 인수해 부천에 본점을 두고 분당 지점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티에스저축은행은 서울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서울 역삼동 본점과 여의도 분점 등 2개를 운영하고 있어 키움증권은 서울에서도 저축은행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에 티에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적격심사 등 인가만 받으면 인수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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