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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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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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전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7월 23~29일까지 7일간 강구대게축구장을 비롯한 영덕관내 3개 축구장에서 ‘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영덕대게배’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국제단위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로 대내적으로는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서 영덕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U-10 36개팀, U-12 36개팀 등 총 72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며, 특히 일본 유소년 축구클럽 6개 팀과 중국 유소년 축구클럽 3개 팀을 초청해 예비 태극전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기가 치러지는 3개 구장에 대한 시설점검을 완료했으며 교통안내, 의료지원, 음료 봉사 등에 공무원은 물론 기관단체회원 및 자원봉사자가 적극 참여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1800여명, 학부모 1200여명 등 3000여명이 영덕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29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리는 U-12 결승경기가 SBS Sports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됨에 따라 영덕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덕군은 작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까지 유소년 전용구장 4면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7월 18일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영덕 유소년축구 특구’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영덕군 관계자는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강구대게 축구장 등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덕에서 축구 꿈나무들의 화려한 발재간을 감상하시고, 남은기간 대회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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