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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판매량 다시 증가세로... 흡연 억제 정책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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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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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작년 담뱃세를 올리는 등 정부가 꾸준히 흡연 억제정책을 실시해왔음에도 국내 담배 판매량이 다시 증가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353억969만1400 개비로 작년 상반기 판매량 310억679만6000 개비보다 약 14% 늘어났다.

다만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을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 400억6554만9000 개비와 비교하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보통 흡연율이 연초에 금연 결심 등으로 감소했다가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흡연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또 여성 흡연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남성 흡연인구 감소에 따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담뱃값 경고그림 부착, 학교절대정화구역 내 소매점 담배광고 금지 및 범위 확대, 금연지원 서비스 확대 등 비가격 금연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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